목차
1.성장기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더 잘 큰다?
2.우유는 염증을 유발한다?
3.우유를 마시면 여드름이 더 많이 난다?
4.성인은 건강을 위해 우유를 꼭 마셔야할까?
1. 성장기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더 잘 큰다?
YES!
어릴적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더 잘 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죠?
그리고 초등학교 급식에서는 항상 우유가 함께 나왔던거 기억하시나요?
하지만, 우유와 키 성장 사이의 어떤 인과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해주는 어른들은 없었을 것이며, 지금도 잘 모르고 있을 겁니다.
우유는 다른 식품들에 비해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섭취시 성장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뼈의 성장과 뼈에 무기질 함량을 높입니다.
또한 우유는 다른 식품들에 비해 약 2~3배 이상 흡수율이 높다.
이로인해 성장기 어린이들이 우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키가 더 잘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유는 영양학적로 특별한 식품으로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기에 우유를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영국, 미국과 같은 낙농선진국을 비롯한 전 세계 45여개 국가에서는 학교우유 급식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체위향상과 건강유지를 위해 1981년부터 학교급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2. 우유는 염증을 유발한다?
NO!
우유와 염증 유발의 인과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관련 논문이나 연구 사실 또한 없습니다.
다만 우유알러지나 유당불내증으로 인해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란,
소장의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가 결핍된 사람들이 우유를 기준치 이상 섭취하게되면
분해되지 못한 유당이 대장까지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대장에는 유당을 분해할 수 있는 세균이 있는데, 이 세균에 의해 포도당과 유산으로 분해되고,
분해시 수소, 이산화탄소, 메탄이 혼합된 가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장에서는 수분외에 성분은 흡수할 수 없기때문에 유당 분해로 생성된 물질들로 인해
삼투압이 높아져 대장내부에 수분이 늘어나고 이로인해 설사나 복통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3. 우유를 마시면 여드름이 더 많이 난다?
SOMETIMES...YES
우유 속에는 성호르몬인 DHEA 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 남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뀌고,
여성에게서는 에스트로겐으로 바뀝니다.
또한 우유를 섭취하면 안드로겐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이 안드로겐은 피지를 분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결국 우유를 섭취하면 우유 속의 성호르몬 DHEA가 인체로 들어와
안드로겐 생성이 촉진되어 피지 분비가 촉진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드름의 발생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식습관, 생활습관 그리고 수면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우유를 마신다고 100%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만약 우유를 섭취하고 있으며, 다른 요인들을 통제했음에도 여드름이 계속 난다면
우유를 한동안 끊어봄으로써 여드름이 개선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성인은 건강을 위해 우유를 꼭 마셔야할까?
NO!
꼭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유가 칼슘과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인것은 맞지만,
우유에는 유당과 유지방도 포함돼있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거나 유당불내증으로 가스, 복통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 특별한 우유를 포기할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은 대안책이 있으니,
본인의 몸에 맞게 섭취하면 됩니다.
유당불내증인 경우는 유당이 없는 유제품인 요거트, 치즈를 섭취하시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면,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 우유를 섭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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