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탄수화물이 소화 및 흡수되는 과정
2.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도파민이 분비될까?
3.탄수화물에 중독이 되는 과정
1. 탄수화물 소화 및 흡수되는 과정
먼저 입으로 들어온 탄수화물은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효소에 의해 이당류로 일부 분해됩니다.
이후 식도와 위를 지나지만 여기선 소화나 흡수가 일어나지 않고 소장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소장에서는 대부분의 탄수화물의 소화가 진행되는데, 췌장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이당류로 분해하고,
소장벽의 세포들은 이당류분해효소(말타아제, 수크라제, 유당분해효소)를 생성해
탄수화물을 단당류(포도당, 과당, 갈락토스)로 분해합니다.
이 단당류들은 혈액속으로 흡수되는데, 혈액에 포도당 농도가 올라가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어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체내로 흡수되게 됩니다.
*인슐린은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2.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도파민이 분비될까?
공복 시 허기를 느낄때 우리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허기가 해소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되면,
뇌에서는 쾌감을 느끼게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인데,
이렇게 분비된 도파민은 신경을 따라 세포들에게 쾌감을 전달하여
허기가 빠르게 해소되는 것입니다.
*도파민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이전 포스트에서 도파민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놨으니, 해당 포스팅을 확인하길 바랍니다.
*링크는 해당 포스팅 글 하단에 추가해놓겠습니다.
3. 탄수화물에 중독이 되는 과정
탄수화물에 중독이 되는 과정은 도파민 중독과정과 매우 유사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뇌에서는 도파민을 분비하고
이 도파민은 세포들에게 쾌감을 전달하는데,
이는 마약이나 약물에 의해 느끼는 쾌감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쾌감에 대한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로 느꼈던 쾌감을 다시 갈망하게 됩니다.
만약 이 갈망을 조절하지 않고 반복해서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뇌에서도 도파민 분비가 반복됩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도파민을 받아들이는 수용체의 기능은 떨어지게 되는데,
수용체의 기능이 떨어지면 동일한 도파민이 분비되도 이전과 같은 만족감을 느낄 수 없게됩니다.
따라서 더 많은 양의 도파민 분비를 위해 점점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되므로
결국 탄수화물에 중독되고 맙니다.
도파민 중독, 제대로 알면 벗어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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