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1103화
"미안, 아빠"
첫 장면은 보니가 쿠마의 기억을 보고
베가펑크에게 사과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베가펑크는 쿠마가 맡겨뒀던
10살 생일 선물을 보니에게 건냅니다.
선물은 태양의 목걸이인데,
베가펑크의 말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숨겨진 능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베가 펑크는 보니에게
루피에게 합류할 것을 권합니다.
네가 저 방에 들어간 뒤로
'에그 헤드'에서
여러 사건이 일어나서 말이다...
나도 지금 "밀짚 모자 루피" 일당의
도움을 받은 참이다.
...
진정되면 그들과 합류하거라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보니는 새턴성에게 붙잡혀있고,
상디, 베가펑크, 프랑키가 보니를 구하려하지만,
새턴성의 영역안에있어 몸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새턴성의 영역안에는
준장급 이상의 해군만 들어갈 수 있으니
이에 준하는 전투력을 가지지 않으면
움직임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루피는 움직일 수 있으나,
직전 전투로 인해
기력을 다해 일어설 기운도 없는 상황입니다.
키자루 또한 루피와의 전투로
쓰러져있는데
죄책감이 들었는지
머릿속이 복잡한 것 같네요.
보니는 새턴성에게 벗어나려
"디스토션 퓨처-니카같은 미래"
기술을 써서 공격하지만,
새턴성에게는 보니의 공격이 약해집니다.
그 이유는 보니가 어릴때
새턴성이 악마의 열매를 엑기스로
추출해서 보니에게 준 능력인데,
현실을 알 때마다 선택할 수 있는
미래가 좁아져가는 능력이기때문입니다.
보니가 새턴성에게 벗어나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이 약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새턴성과 보니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누군가 루피옆에 먹을것을 잔뜩 갖다줬네요.
다른 해군들이 포위하고 있던 상황인데,
그 해군들과 새턴성의 눈을 피해
루피곁에 먹을 것을 갖다줄 수 있는 건
빛의 속도로 이동이 가능한
키자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다가 키자루의 모습을 한켠에
그려넣은 것도 그 이유에서겠죠.)
한편, 드래곤과 이반코프는
쿠마의 행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드래곤은 쿠마가 어디로 향할지
예상하고 있는 것 같네요.
만약 쿠마가 "본능의 파편"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 녀석은 어디로 갈 것 같냐? 이바
음~
놔라면 망설이지 않고
마리조아로 쳐들어 가겠지만!!
쿠마는 달라
역시...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보니와 새턴성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에그헤드 하늘에서
쿠마가 보니를 향해 날아오고
이내 에그헤드에 도착합니다.
쿠마는 분명 인격이 삭제돼서
인간일때의 기억이 없고
명령에 행동하는 로봇이나 다름없는데,
본능의 파편으로 보니를 구하러
에그헤드까지 왔네요.
보니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큰 것 같네요. 갬동ㅠㅠ
해군이 쿠마가 보니에게 가지 못하도록
공격을 퍼붓지만,
쿠마는 계속해서 나아갑니다.
새턴성의 압도적인 힘앞에서
보니는 저항을 포기하며 오열합니다.
저기, 아빠
마음이 부서질 것 같아
나, 이제
이대로 죽는 게....
편할지도 몰라...
미안, 아빠
...
새턴성은 보니를 바닥에 내리꽂고
뾰족한 발끝으로 찔러 죽이려 공격하던 찰나에
쿠마가 나타나 모니를 감싸 안아 보호합니다.
이후 쿠마는 왼손으로
새턴성의 발을 잡고 힘으로 밀어내며 일어나
오른손으로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며
1103화가 끝납니다.
쿠마의 오른손을 보시면 무장색 패기가
입혀진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화에서는 쿠마가 얼마나 새턴성을
몰아붙일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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